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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말씀이 육신 되어 ... ‘세계 청년의 날’ 특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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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03.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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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교회, 청평교회, 동백교회, 충청연합 등 한국 재림청년 봉사활동 소개
“스텐바이~ 레디 큐!!”

지난 19일 안식일 오후 삼육대학교 구내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환한 조명 아래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10여명의 청년이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 몇 번이고 리허설을 하며 호흡을 맞춰보지만 혹 실수를 하지 않을까 자신의 대본을 들여다보는 출연자들의 입술은 바짝바짝 마른다.  

모니터에서는 전공과 직업,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인류의 구원과 봉사를 위해 젊음을 불태우는 세계 각 곳 재림청년들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다.    

곧 호주의 멜버른에 이어 한국으로 화면이 전환되자, 진행을 맡은 김은수 군과 이해인 양이 능숙한 솜씨로 마이크를 전달받는다. 전 세계 재림청년이 봉사로 하나 되는 ‘세계 청년의 날(Global Youthday)’ 특별방송 현장이다.

세계 청년의 날은 800만 지구촌 재림청년이 1년 중 하루를 정해 다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적 행사.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해 청년기도주일을 시작하는 매년 3월 셋째 중 안식일을 기점으로 시행한다. 세계의 재림청년들은 ‘be the sermon’(설교가 되라)이라는 주제아래 24시간동안 봉사의 릴레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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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피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나눔의 활동이 펼쳐졌다. 지구촌 재림청년들은 자신이 세상을 향한 말씀이 되기 위한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했다. 특히 ‘GYD 전용 SNS어플’이 제작돼 세계 재림청년들의 활동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각 교회의 청년들은 해가 뜨는 곳마다 이뤄지는 봉사와 나눔의 소식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유하며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참여하는 한국연합회는 올해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된 방송에서는 동중한합회 청평교회, 판교하늘숲교회, 서중한합회 동백교회, 월곡동교회, 충청합회 청주중앙교회 등 뜨거운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한국 재림청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쿄의 번화가에서 찬양하고 봉사하며 전도활동을 펼치는 일본 재림청년들의 모습도 소개됐다. 비록 환경은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청년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더욱 든든하게 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오늘 우리는 ‘세계 청년의 날’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가족을 잃고 고통에 빠진 이웃과 갈 곳 없는 노숙자 등 외롭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들고 나아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구현하는 가치 있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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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는 “구원과 봉사의 정신은 재림청년의 철학이고 정신”이라고 정의하고 “이제 우리는 21세기 시대적 사명을 받아들여 주변의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전진해야 한다. 각자가 살아있는 설교가 되어 지역사회로 나아가자. 작은 일부터 주님의 이름으로 꾸준하게 사랑을 실천하라”고 권면했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상을 향한 말씀’이 되기 위해 거리로 직접 나선 재림청년들의 값진 봉사활동 이야기는 지켜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청년들은 나눔과 봉사가 선교로 이어지는 현장을 다채로운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시청자들도 재림청년에게 봉사는 자신이 말씀이 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을 가졌다.

김은수 군과 이해인 양은 방송을 마치며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라는 말씀처럼 청년의 때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창조주를 기억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을 예수님께서 흐뭇하게 바라보실 것 같다. 봉사하는 청년들의 얼굴이 행복을 넘어 빛이 나는 것 같았다”며 나눔의 발자취가 하늘까지 이어지기를 소망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세계 청년의 날 특별방송은 곧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 설교가 되기 위한 재림청년들의 이야기가 바다 건너에서도 이어졌다. 전 세계 재림청년들의 봉사의 깃발은 내년 3월 셋째 주 안식일에도 계속 펄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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