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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주차동 증축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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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10.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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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외국어학원, 치과병원 등 주차난 해소 기대
서울위생병원 부지 내 병원과 기관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동이 증축된다. 사진기자 김범태
그간 열악한 주차시설 및 주변 환경으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울위생병원과 인근 기관의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위생병원과 서울위생치과병원, 삼육보건대학, SDA삼육외국어학원 등 4개 기관은 지난 16일 병원 운동장에서 주차동 증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서울위생병원 장례식장 완공과 더불어 병원 부지 내 병원과 기관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행하는 이 공사는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한다.  

주차동의 건축면적은 7,609제곱미터(약 2,300평) 규모로 40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건축물구조는 철근 콘크리트 철골조의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지며 엘리베이터와 로비 등 부대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신축 주차동은 지난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적정평가 승인을 받았으며, 9월 20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서를 얻었다. 노후한 물탱크 교체작업과 함께 진행되는 이 공사는 약 5개월가량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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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400대 동시 주차
서울위생병원장 김광두 목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기회는 시간이 지나간 다음에는 결코 잡을 수 없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이 지금도 우리 곁을 스쳐가고 있는 만큼, 최선의 헌신으로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 몇 년간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펼치셔서 인도해주신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다”며 “의료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 병원이 지속적으로 도약하고 발전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는 스가랴 4장7절~9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사명을 이룬 스룹바벨의 역사를 떠올리며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신다”고 권면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따르는 태산 같은 장애물들은 오늘날에도 존재하지만 그분께서는 교회와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신다”며 “하나님이 이루어가는 큰 역사의 물줄기에 즐거이 동참하여 헌신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위생병원 재정부원장 이신연 목사는 “이번 공사는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의명건설의 감독 하에 병원이 직영하는 시공형태가 될 것”이라며 “시작부터 마지막 완공까지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어질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위생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이날 오전 외래 4차 시설에 대한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를 통해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접종실, 영양과 등 구 내과진료실 공간이 새 단장된다. 완공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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