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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음화 숙원’ 연무대 군선교센터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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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8.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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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예산 들여 4층 규모로 ... 내년 4월 준공 예정
재림군인 봉사의 요람이자 군 복음화 사역의 숙원을 이룰 연무대 군선교센터가 착공했다.

‘재림군인 봉사의 요람’ 논산 연무대 군선교센터가 착공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9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 부지에서 군선교센터 기공예배를 열고,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 속에 건축이 순조로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군선교센터는 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4층 규모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짓는다. 1068평 대지면적에 122평 규모 건축면적으로 세운다. 연면적은 379평.


입소 장병과 가족의 면회 및 기도실을 갖춘 숙박시설과 예배실 겸 세미나실, 사무실,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을 위한 영어문화교실, 미용실 그리고 피클볼 등 실내외 체육시설도 마련한다. 


논산IC에서 약 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육군훈련소와는 자동차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이다.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건축물로 지정해 뜻이 더욱 깊다.


이를 위해 지난해 충청합회가 3억2000만 원의 자금을 들여 건축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군선교 다목적센터 건립 추진을 승인했고,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건축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5월 27일 논산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시공사 선정 후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군선교센터는 재림군인 휴식 및 신앙 지원 외에도 이 지역에 근무하는 군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 숙원 중 하나인 군 복음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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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예배 현장에는 폭염에도 한국연합회와 충청합회 임부장, 재림군인협회 임원, 건축위원, 각급 기관장 등 초청 내빈과 업체 관계자, 논산교회를 비롯한 인근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해 군선교센터가 재림군인뿐 아니라 진리를 알지 못하는 군인과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충청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축사에서 1954년 육군훈련소교회로 시작해 군선교센터 건립에 이르기까지 한국 재림교회의 군선교 역사와 주요 인물을 소개하며 “개신교를 비롯한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주요 종단이 군선교에 얼마나 많이 투자하고 있는가. 그에 비해 재림교회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 이 센터가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을 돕는 복음의 등대로서 귀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축원했다.


영남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축사에서 “이 센터가 재림군인들의 휴식과 가족을 만나는 기쁨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자기 신앙을 굳건하게 지키고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재림군인협회장 정태영 장로는 “군선교센터 건립은 재림군인협회의 숙원사업이었다. 재림군인들을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도울지 협회 차원에서 많이 고민하며 기도했다. 드디어 이렇게 센터를 세우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도 고맙다. 재림군인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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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부회장 엄덕현 목사는 “훈련병 사이에서 논산훈련소교회는 ‘사막의 오아시스’로 불린다. 부모와 가정의 품을 떠나 훈련소에서 홀로 서는 경험을 하며 신앙의 재무장을 하게 된다. 군선교센터가 재림군인뿐 아니라 이 지역 선교의 오아시스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논산 주민들이 재림기별을 발견하고 접촉하는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축하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군선교센터 건립은 진작 이뤄졌어야 할 일이었지만,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 많은 교단이 거대 자금과 인력을 투자하고 시설을 만들어 군선교 사역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하며 “이제라도 군선교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이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누가복음 19장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기념설교에서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연합회장은 “예수님의 사명은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사명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분께서 군선교센터를 통해 우리가 또 다른 사명을 완수하길 원하신다”면서 이곳을 통해 이뤄갈 사명을 바라보며 전진하길 권면했다. 


한편, 뙤약볕에도 손수 감자농사를 지어 건축기금 5000만 원을 조성하는 등 군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땀 흘린 노진성 목사(육군훈련소교회 민간군목)는 “부지 매입부터 기공에 이르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성도들의 기도로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센터가 잘 지어질 수 있도록 계속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노 목사는 “지금까지 수천 명의 성도가 건축자금을 십시일반 헌금해주셨다”라고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건축비 외 시설이나 설비 등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아직 후원에 동참하지 못한 성도들도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후원문의: 노진성 목사(☎ 010-8464-212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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