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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김용선 교수, 개인展 ‘사물과 꿈_ 책은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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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9.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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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영과 신경옥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 교수가 ‘사물과 꿈_ 책은 색깔이다’라는 주제로 23번째 개인전을 연다.
“저기 걸어간다/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하여 책은 목숨이다/다양한 빛깔의 놀이터/반응의 화학 공장/서 있는 모습은 마치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김천정) 교수가 ‘사물과 꿈_ 책은 색깔이다’라는 주제로 23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책의 물성과 미학을 탐구한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책’과 ‘사람’을 화두로 한 김 교수의 회화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 속 책은 다양한 인간의 삶을 상징한다. 늘 경험하는 좌절과 한숨, 기쁨과 눈물, 꿈과 행복은 각기 다른 빛깔로 변주된 책의 목소리이다. 그렇게 드러난 빛깔은 아픔이고 고통(괴테)이다.

김 교수는 작가 노트에서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라며 “타인의 빛깔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김천정 작가의 책은 공감각(synesthesia)적으로 전환된 ‘색깔’”이라며 “칸딘스키의 추상회화가 바우하우스의 학생들의 공감각적 실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거듭났던 것처럼, ‘색깔’로 변신한 김천정 작가의 책을 보면서 우리는 ‘다채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고 평했다.

김용선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중국 홍콩 서울 등 국내외에서 23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400회 이상 초대 및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 각종 심사위원과 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현재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News_9405_file2_v.png■ 신경옥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신경옥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교양인의 식생활과 건강>(백산출판사)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자연과학 분야)로 선정됐다.

이 책은 교양인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룬 이론서다.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물과 5대 영양소는 물론 페토케미칼, 항산화물질, 건강기능식품, GMO식품 등 식품영양학 분야 최신 연구결과를 두루 망라했다.

건강관리의 기본이 되는 음주와 흡연문제를 비롯해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비만, 암, 당뇨, 심혈관질환, 소화기 및 골격계 질환 등도 다뤘다. 이 같은 질병의 원인과 증상, 식사요법 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까지 제시하며 실생활에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술원 회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선정하며, 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 도서관에 보급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News_9405_file3_v.png■ 김관우 군, 어도비 디자인 공모전 ‘톱 탤런트’ 수상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관우(4학년) 학생이 어도비사(社)가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2019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이하 ADAA)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톱 탤런트(Top Talent)’를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ADAA는 전 세계적으로 재능 있고 유망한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 및 사진 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웹, 앱, 게임 디자이너, 개발자 등을 선발하는 디지털 미디어 공모전이다.

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 중에서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올해는 1만여 건의 작품이 출품돼 이 중 상위 5% 작품이 ‘톱 탤런트’의 영예를 얻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김 군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멤버십 1년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또 포트폴리오 검토, 멘토링, 인턴십 및 채용정보 등도 공유 받게 된다.

서정미 교수의 지도로 작품을 준비한 김관우 학생은 ‘대한민국 여성 해군의 역사(History of Republic of Korea Navy women) - 여성 군인과 함께 바다로 세계로’라는 제목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으로 이 상을 받았다.

1949년 제1기 해군간호장교 임관부터 2020년 도산 안창호함(KSS-III) 여군 배치까지, 함정근무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군인으로서 당당하게 활약해온 여성 해군의 역사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어도비 측은 이 작품에 대해 “훌륭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색상 감각이 뛰어난 역사적 입문서”라고 평가했다.

김관우 학생은 “평소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과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관련 소재로 작품을 구상하던 중 해군복무 경험을 떠올리게 됐다”며 “군인이라는 소재의 무게감을 덜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하면서도, ‘강한 여군’의 면모가 반영되도록 알맞은 서체와 그래픽 요소를 찾아나가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역사나 사회적 이슈를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News_9405_file4_v.png■ 정수진 양, 해수부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 대상
아트앤디자인학과 정수진(3학년) 학생이 ‘제4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에서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대국민 공모 형식으로 주최한 이 공모전은 수산자원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인식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폐어구 위험성 인식 및 수산자원보호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익방송(광고) 기획이나 지면광고(이미지)로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수진 학생은 ‘자연의 섭리’라는 제목의 공익광고 콘티를 제출해 대상을 받았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거미줄에 갇힌 벌레들과, 인간이 버린 바닷속 쓰레기에 갇힌 물고기를 대비하여 유령어업과 폐어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유사한 구도에서의 시각적 대비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돋보였다.

정수진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공모전을 통해 수산자원의 소중함과 폐어구의 심각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간결하고 흥미 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작품은 공익방송 광고나 기념품, 포스터, 지면광고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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