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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147권 저술’ 권만복 원로목사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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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6.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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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꽃은 달과 별빛에 핀다’ 등 ... 한국 교회 최다 집필자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는 잠송 권만복 목사가 신간 ‘박꽃은 달과 별빛에 핀다’와 ‘청소년아! 창천에 청운의 뜻을 펼쳐라’를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잠송 권만복 원로목사가 신간 <박꽃은 달과 별빛에 핀다>와 <청소년아! 창천에 청운의 뜻을 펼쳐라>를 내고 지난 5월 31일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새힘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권만복 목사는 1967년 <그리스도인과 전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47권의 책을 펴냈다. 1년에 약 3권씩 출간한 셈이다. 한국 재림교회에서 이렇게 많은 책을 집필한 개인은 없다. ‘교회성장’ ‘구역전도’ ‘새벽기도’ ‘자녀교육’ ‘여성인력 활용’ ‘이단이설 대응’ 등 분야도 다양하다.

행사를 주관한 시조사 사장 엄길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권만복 목사님은 시조사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책을 저술하고 출판한 저자”라며 “개인적으로 제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날 때, 목사님께서 쓴 <아브라함의 제단>이라는 책을 읽고 생애의 전환점을 맞았다. 모쪼록 오늘 이 시간이 그동안의 노고를 위안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 북아태지회장 전병덕 목사는 축사에서 “요즘 교회마다 소그룹이나 TMI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권만복 목사는 오래 전부터 이를 보급하는 원조의 역할을 했다. 그는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 어디에서 일을 하거나 전 세계를 무대로 전도법을 보급하고, 선교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 그의 숭고한 생애와 업적이 영원토록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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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장 임병훈 원로목사는 “성령께서 목사님에게 특별한 은사와 영감을 주셔서 이 시대에 부응하는 수많은 옥고를 저술할 수 있게 하셨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까지 자국어로 번역해 보급하고, 목사님을 초빙해 강습회까지 열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저술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업적과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 이면주 목사는 “그의 책은 우리에게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주었고, 새벽기도가 교회성장의 산실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었다. 선교에 몰두하도록 도움을 주고, 구역반전도야 말로 재림 때까지 활용해야 할 선교의 교과서라는 사실을 알게 했다. 또한 양육은 전도 못잖은 과제라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교회성장과 선교를 위한 확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북아태지회 종교자유부장 주민호 목사는 “재림교단에서 선교에 관해 이렇게 많은 저서를 집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흥을 꿈꾸며 복음사명과 비전을 담아 펴낸 그의 책은 한국 교회의 등불이 되었다. 성경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해박한 지식으로 교회의 방향성을 확신 있게 증거하는 저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기념설교에서 달란트의 비유와 권만복 목사의 생애를 연결시켜 권면했다. 황 연합회장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복음을 깊이 깨닫는 지혜’ ‘복음을 바르고 쉽게 가르치는 달란트’ ‘복음의 내용과 복음전도 방법을 글로 써 책으로 펴내는 지혜의 달란트’를 주셨다. 그는 뜨거운 열정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자신이 받은 은사를 갑절이나 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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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지금 달란트의 비유를 자신에게 어떻게 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산증인을 실제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그의 생애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 산교육을 갖게 됐다. 그는 하나님의 귀한 능력의 통로가 되었다. 아마 예수님께서 이 자리에 계셨다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어다’라고 칭찬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권만복 원로목사는 “오늘의 감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질그릇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로 차고 넘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책을 많이 쓴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필했을 뿐이다. 이 일은 결코 나 혼자 한 게 아니다. 한국 교회 전체가, 모든 성도들이, 지도자들이 함께 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워했다.

권 목사는 과거 한 지역교회에 전도회를 갔다가 연탄가스를 마셔 19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한 일화를 들려주며 “그야말로 죽었다 살아났다. 그때 하나님께 저의 목숨을 살려주셨으니 앞으로 두 사람 몫의 헌신을 드리겠다고 서약했다. 그래서 입으로는 말씀을, 손으로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거액의 출판비도 그때그때 채워주셨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셨기에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권 목사는 1966년 대전중앙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일선 교회와 합회, 연합회, 지회에서 행정지도자로 헌신했다. 또 1992년부터 3년간 필리핀에서 해외선교사로 봉사했으며, 삼육대 신학과, 삼육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실천신학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지난 2003년 9월, 38년간의 사역을 마친 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애정으로 집필에 전념하며 선교비전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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