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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산성 같은’ 대전 산성교회 새 성전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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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2.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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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역 교육관, 카페, 식당, 게스트룸 등 시설 완비
대전 산성동교회가 산성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선교 71주년 기념 및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충청합회 대전 산성동교회가 산성교회(담임목사 남일록)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24일 안식일 ‘선교 71주년 기념 및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1947년 배상현 씨 자택에서 가정예배소로 시작한 산성동교회는 이후 효동교회와 합병하는 등 명맥만 유지하던 시절도 있었다. 한때는 초라하고 연약하여 주변 교회와 합회의 염려가 되기도 했다.

1989년에는 화재로 교회가 전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적은 숫자의 성도들은 헌신을 다해 산성동 268-16번지에 어렵사리 1, 2층 건평 70여 평의 교회를 지어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나 시설은 낡고, 공간은 비좁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식사시간에는 모든 교인이 함께 들어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안식일 오후에는 변변하게 활동할 공간이 없었고, 주차장도 마련하지 못했다.  

성도들은 새 성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합심 기도했다. 그 결과 12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대전 중구 대둔산로 300번길 25에 자리 잡은 현 건물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산성교회는 대지 114평, 건평 260여 평의 4층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했다. 본당과 청소년사역 교육관, 카페 및 식당, 사택과 게스트룸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이날 입당예배에는 대전지역 등 인근 교회에서 4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산성교회 믿음의 가족들은 “우리가 꿈꾸는 더 좋은 교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감격의 찬양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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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장 정태봉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성전을 짓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남일록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이 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합회장 허창수 목사는 느헤미야 2장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근심을 바꿔 새 역사로 만드신다. 오늘 이 놀라운 역사가 앞으로 부흥과 연합의 모델이 되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허 합회장은 “느헤미야의 근심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여’ 52일 만에 예루살렘을 재건하셨다. 느헤미야 8장의 축복이 이곳 산성교회에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입당예배에 앞서서는 현악트리오, 색소폰 독주, 성악 독창, 여성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민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감동과 기쁨을 더했다. 함께한 성도들은 산성교회가 이전에 없던 부흥과 발전의 역사를 일구며, 하늘의 분위기를 계속 느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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