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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진으로 현지 재림교회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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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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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에 재건축 불가피 ... 한국 교회 도움 절실
지난 6일 필리핀 중부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네그로스의 한 지역교회가 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KBS뉴스 캡처.
지난 6일 필리핀 유명 휴양지인 세부 인근의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모두 14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지 재림교회 한 곳도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소식통은 진앙지와 가까운 네그로스 섬의 한 지역교회가 이번 지진으로 완파됐다고 전하고 “교회가 워낙 가난하고 사정도 열악해 재건축은 미지수”라며 한국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지 재림교인들의 피해 상황은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네그로스나 세부지역에 파송된 선교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에 따르면 교회는 강진의 여파로 건물의 절반이 파손되어 고칠 수 없는 상태인데다 안전검사에서도 다시 건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하더라도 건물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붕괴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을 때 무너진다면 더 큰 사상과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강진 이후에도 하루 수십 차례의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민이 거리와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성도들이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 먼 거리를 이동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만약 한국에서 봉사대가 필리핀으로 파송되면 이 지역에서 활동을 펼쳐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10시경에도 진도 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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