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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에 이어지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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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3.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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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청암학교 구호성금 모금 ... 서중한은 마스크 2000매 약속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 지역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손청결제를 나누는 합회 직원들의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합회 보건복지부(부장 백상봉)는 지난 한 주 동안 전국에서 십시일반으로 250여만 원의 성금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청암학교(이사장 추상욱, 교장 추세영)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탁하기로 약속했으며, 서중한합회(합회장 신원식)도 보건마스크 2000매를 긴급 구입해 보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회 구호봉사부장 백상봉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보다 사랑과 위로의 전파속도가 훨씬 더 빠른 것 같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희망과 용기를 갖는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며 성도들의 따뜻한 격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백 목사는 “예배와 모임을 열지 못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영남 지역의 각 교회와 성도들은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활기 있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어두운 곳에 희망의 빛을 밝게 비춰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영남합회에는 앞서 한국연합회와 호남합회 등 각계에서 구호성금이 답지했으며, 동중한합회(합회장 강순기)와 충청합회가 보건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또 호남합회 전주중앙교회(담임목사 구철남)가 손청결제 1000개를 보내 힘을 실었다.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안재순)와 동중한합회 가정봉사부(부장 박선경), 서중한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전영숙)도 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남상숙), 동중한합회 여성협회(회장 박경애), 서중한합회 여성협회(회장 이삼숙)와 함께 천연 손청결제 2500개를 만들어 기증했다. 특히 이들 부서와 단체는 충청합회 안면중앙교회(담임목사 최용성)의 부탁으로 오는 23일 손청결제 1000개를 추가로 제작해 영남합회에 우송할 계획이다.

합회 측은 전달 받은 마스크와 손청결제를 인근 상가 상인과 주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각 지역교회와 영남삼육중고, 부산삼육초, 대구삼육초, 왈덴스국제학교 등 유관 교육기관에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영남합회의 코로나19 대응 및 후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합회 보건복지부(☎ 053-654-17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영남합회 코로나19 극복 응원 계좌
대구은행 015-04-000913-5 (예금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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