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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새 회기 주제 ‘세상에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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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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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적 목표치 아닌, 실제적 비전과 사명 재확인
대총회는 교회의 지속적 부흥과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세상에 말하라’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사진기자 ANN
대총회 연례회의는 새 회기 동안 교회의 지속적인 부흥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나타내는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 ‘세상에 말하라’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 주제를 통해 재림교회는 2005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세계인구 295명당 1명의 재림신자’라는 단순히 산술적인 목표치가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에 대한 실제적인 비전과 사명을 재확인하게 된다.

대총회는 이 비전이 이벤트적 슬로건이나 프로그램 이상의 것임을 강조하며 주제의 중요성과 의미를 분명히 했다.

대총회는 “‘세상에 말하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이며,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비전”이라고 전제하며 이같은 점을 더욱 명확히 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공동의 임무이며 삶의 질과 연합, 성장이 있는 생애를 살게 하는 중요한 가치라는 것.

대총회는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영적인 성장’ ‘지역사회 참여’ ‘개인전도’ ‘도시선교’ ‘교회양육’ ‘전도프로그램’ ‘미디어사역’ 등과 같은 실천적 목표도 함께 제시해 세계교회에 전달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 비전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고 마지막 때의 사명인 복음을 선포하게 하신 교회의 정체성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상의 모든 이들을 초청해 재림의 복된 소식에 반응하게 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1,366만여명이었던 전세계 재림교인수는 단 6개월 동안 190만여명이 새로이 침례를 받고 ‘남은 무리’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만127명이 증가된 수치다.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교단 가운데 하나인 재림교회는 이로써 숫자적인 성장과 함께 영적인 부흥도 함께 이뤄야할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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