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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위향상 위해 기독여성계 ‘똘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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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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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파적 연대 움직임 ... 폭력극복에도 노력
교회내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기독여성계의 초교파적 연대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회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활동들도 펼쳐진다.

기독여성계는 올 한 해 동안 지난해 총회에서 여성안수결의안이 또다시 부결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여성안수 실현을 위한 초교파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독여성계는 이와 함께 교회내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관련 활동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간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이를 위해 별도의 ‘성결교 - 여성안수대책반’을 조직하고, 여성지도자들과 협의, 여성안수통과를 위한 관련 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각 단체들은 교회내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올해도 정책결의기구 ‘여성 30% 할당제’를 교단별로 강력하게 요구해 나가는 한편, 이같은 움직임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각 교단에서 제도화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총회에서 여성부총회장을 당선시킨 기장여신도회는 올 총회에서 최초의 여성총회장을 선출한다는 포부를 품었다. 또 예장통합여성회는 여성안수 실현이후 많은 여성장로와 여성목회자를 배출했지만 교회청빙권, 교회내 설교권과 회의기구내 발언권 등 평등권이 미약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이를 위해 교회문화개혁 토론회를 열어, 교회내 불평등한 문화와 여성직제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개선하는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이외 아시아기독교여성문화원도 교회내 불평등한 문화개선에 대한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편, 기독여성계는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는 2010년까지 추진키로 한 ‘폭력극복 10년’ 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올 한 해 교회내외에서 폭력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간다. 기독여성계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가정폭력과 성폭력문제 등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폭력없는 세상 만들기’에 주력한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특별히 이주여성노동자의 성폭력과 성매매문제에 관심을 두고, 외국인 여성노동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한국여신학자협의회도 ‘폭력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신학화하는 작업을 벌이며, 남녀평등한 ‘여성예배’를 여성교회와 여성개발원과 연대해 정착화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정생활위원회는 ‘가정폭력,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정의 폭력근절과 평화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간다.

한편, 기독여성계는 올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북한상황에 대처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 평화운동을 연계사업으로 구상했다. 이는 북한핵문제로 발생한 급속한 냉전 분위기속에서 기독여성들의 평화의 염원을 담기 위해서다.

YWCA연합회는 ‘북한바로알기’ 어린이 책교재 발간과 북한어린이 분유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한국여신학자협의회도 평화·통일분위기정착을 위한 의식개선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도 평화의식의 확산과 통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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