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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10대 사업과제’ 등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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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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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된 홍명관 서중한합회장 ... 향후 주요시책 구상 밝혀
홍명관 서중한합회장은 자신에게 다시 한번 맡겨진 중임의 ‘멍에’를 짊어지며 ‘건강한 일선교회 만들기’와 ‘합회 10대 사업과제’ 등 두 가지 줄기를 회기내 풀어갈 밑그림으로 그렸다. 사진기자 김범태
그의 목소리는 떨려왔다. 하지만 다소 상기된 표정에는 자신감이 서려있었다. ‘성령의 역사로 든든히 서 가는 건강한 교회’라는 표어와 함께 일선교회를 살리는 일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각오에는 결연함도 내비쳐졌다.

28일(수) 저녁 서중한 제33회 총회에서 다시 한번 합회장으로 선출된 홍명관 목사. 그는 “새벽마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나의 무지함을 하나님의 지혜에, 나의 약함을 하나님의 강하심에 묻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으로 합회장 수락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게 다시 한번 맡겨진 중임의 ‘멍에’를 짊어지며 ‘건강한 일선교회 만들기’와 ‘합회 10대 사업과제’ 등 두 가지 줄기를 회기내 풀어갈 밑그림으로 그렸다. 특히 ‘제2기도원 건립’ ‘일선교회 선교지원금 확대’ ‘특성화 전도법 개발 및 시행’ 등 건강한 성도와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10가지 사업계획을 향후 추진할 주요시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별히 “점점 희박해져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가칭)SDA 정체성 회복을 위한 특별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방안을 연구,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재림교인의 고유한 정체성 회복은 곧 성도들의 신앙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성도들이 영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림이 가까웠다고 말은 하지만 재림을 의식하는 분위기조차 없는 위기의 시대에 봉착했다는 말이다. 또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기도 중에 합회장과 성도들이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영적 성장을 희망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지도자는 잠시라도 방심하면 보다 더 높은 마음을 갖기 쉽다”면서 “나도 모르게 교만해지거나, 내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려는 실수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해 겸손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성도들에게 부탁했다.

“서중한 농원을 혼신을 다해 섬기고 사랑했으나 그럼에도 40표의 반대가 있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실수나 잘못을 한 것”이라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난 회기보다 더 열정적으로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데 자신을 바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5만7천 서중한의 성도들은 홍명관 목사와 함께 다시 한번 부름 받은 임.부장들이 “하나님과 교회, 성도들의 뜻에 절대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던 초심의 약속을 잊지 않기를 기대하며 3년간 그들의 발걸음을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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