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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목사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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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3.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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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차원에서 모든 교회가 선택과 집중원리의 대상”
황춘광 서중한합회장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른 차별적 교회지원방안 등 선교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먼저 서중한합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국내외 성도들에게 이 시간을 통해 인사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 안녕하십니까. 서중한의 하늘가족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항상 우리 서중한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서중한 하늘가족의 가정과 생업에 충만해서 범사 형통하게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총회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합회의 성장 동력으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른 차별적 교회지원방안’을 제시하신 바 있습니다. 이같은 원리에 따라 차등된 자금을 지원하다보면 분명 소외되는 교회가 발생할 텐데, 이러한 교회들에서 제기될 불만이나 상대적 박탈감 등 기타 문제들은 어떻게 대처할 생각입니까?
- 중요한 말씀을 지적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이해가 선행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결국 모든 교회가 선택과 집중원리의 대상이 되어 지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어느 교회든지 선택이 되고 또 도약이 가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지원을 받는가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그 타이밍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관건인 셈입니다. 그렇게 할 때 전 합회적인 선교발전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 합회가 건강한 일선교회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벌써 3회기 째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재정지원과 연관된 각 정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서 선택과 집중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려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각 교회마다 십일조 대비 5~15%를 직접선교자금으로 지원했습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각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하여 더욱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는데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우 큰 진전이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이 정책은 지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치밀한 계획과 구체적인 전도활동을 통해 결실이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도회를 적어도 1년에 1회 이상 개최하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이 점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둘째로 소형교회가 중형교회로 성장하고자 계획을 세워 추진할 때 매칭펀드로 선교자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매년 40개 지역교회 가량이 신청하고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점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첫째는 지원자금이 충분하지 못하고, 둘째는 자칫 형식적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형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제반사항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즉, 선교계획과 선교환경, 열정 등을 가르치고 있는 10곳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소형단계에서 중형단계로 넘어가는 정말 절실한 마지막 에너지를 시의적절 하게 타이밍에 맞춰 충원해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중형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하고자 계획을 추진하려 할 때 매칭펀드로 선교자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는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현재 합회에는 조금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대형교회로 진입할 수 있는 교회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교회 가운데 몇 개를 선정해서 지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교회들은 재정뿐 아니라 인적지원까지 검토 중입니다. 중형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할 때 전 합회적인 선교역량이 크게 신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교회가 종합선교센터로 나아가도록 대형교회클럽을 조직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자 합니다. 이 경우는 성장규모와 단계에 따른 정책지원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대형교회가 현 상황에서 일반적인 성장을 하는데 그치지 않기를 우리는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합선교센터적인 모습으로 아주 큰 규모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열악한 환경 아래에 있는 교회가 적극성을 가지고 개선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 지역마다 한 교회를 선정하며 마찬가지로 매칭펀드로 개선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10곳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죠. 상당한 교회가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앞으로는 방향을 조금 바꿔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환경을 개선 또는 확충하려는 교회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하려는 것. 현재 어린이.청소년 선교에 성공해야 장차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예배당 시설보다 어린이.청소년 시설에 더욱 큰 관심과 투자를 집중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는 중.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자매결연을 맺도록 하고 있으며 중.대형교회와 매칭펀드로 소형교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양방향 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지원정책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각 교회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교회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만 보다 면밀한 파악을 통해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지원해 지원받는 교회는 도약을 하고 합회의 전체적인 선교역량은 극대화되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아마 이런 점에 대해서 모든 교회가 마음을 모아줄 거라 기대합니다.

합회장님께서는 당시 인터뷰에서 “(일하고자 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재정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보다는 전혀 다른 혁신적 방법으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구상하고 있는 여러 방법들을 부분적으로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어떠한 혁신적 방법들을 구상하고 계신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 매우 조심스런 사안입니다. 혁신적인 것이기에 현재 드러내놓고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전반적인 공감을 얻어서 반드시 실시돼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점차 때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News_3266_file2_v.png서중한합회는 등록된 재적교인수가 6만4천여명으로 전국 5개 합회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합회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교인수라 할 수 있는 평균출석생수는 2만2천여명으로 재적교인수에 비해 거의 3배 차이가 나고, 안교생수도 재적교인수 증가율에 비해 성장률이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른 대안책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습니까?
- 중요한 지적입니다. 이는 합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정책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각 교회에서 영적성숙과 성장의 사이클이 건강하게 이뤄질 때 비로소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교회든 영적성숙이 생겨나게 될 때 그 교회의 각 신자마다 다양한 선교봉사를 위한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직접적인 선교활동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각 신자는 자기 성숙을 더욱 이룩할 수 있고 전도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혼을 추수할 수 있습니다.

그 새로운 영혼에게 새 신자양육을 시키고, 그 새 신자를 그와 같은 선교봉사활동에 참여케 하는 순기능과 선순환이 이뤄질 때라야 총체적으로 이 일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클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몇 가지 측면에서 함께 잘 풀어나가려는 게 합회의 입장입니다.

첫째로 예배부흥입니다. 예배가 영감 넘치는 모습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예배야말로 성도들이 영적성숙과 부흥을 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이자 연합을 이루는 힘이 됩니다. 이미 예배부흥위원회가 활동 중인데 이번 회기 들어 가시적인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 소그룹활동의 정착입니다. 우리 합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입니다. 각 교회마다 가족 같은 소그룹이 결성되어 활동한다면 이 문제는 상당히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성장하는 교회마다 대예배보다 소그룹활동에 참여하는 신자와 새 신자, 구도자가 훨씬 더 많다는 통계분석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소그룹활동이야말로 교회성장의 핵이라고 봅니다. 특히 올해는 소그룹 인터넷전도회가 있어 소그룹을 조직, 재조직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움직임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성공하면 앞서 제기된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거라 봅니다.

세 번째로 제자훈련입니다. 말하자면 영적성숙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겁니다. 사실 이는 주님이 마태복음 28장18절부터 20절까지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대사명을 위임하실 때 가장 핵심적인 것은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결론이었습니다. 각 교회에서 어버이 같은 영적 스승과 자녀 같은 영적 제자관계가 큰 사슬처럼 형성돼 활동하면 교회는 가일층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 합회는 지난 회기 동안 777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자운동이 77운동이었습니다. 이에서 보다 구체적 결실을 맺기 위해 ‘현대 120인 선교인훈련’을 제자훈련 내용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는 초대교회의 120인 제자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합해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성령님께서 강림하셨고, 그 결과로 놀라운 선교발전이 있었던 것을 근거로 우리 합회가 추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현대 120인선교인에 참여하려면 첫째는 기본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기본과정은 집집방문, 개인성경강습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3개월에 걸쳐 1주 1회 훈련받고 이수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이상 집집방문을 하고 성경교습실습 훈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년에 2명 이상 침례하고 그중 한 명은 또 자기 제자로 훈련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선교운동이 정착되면 역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와 같은 건강한 순환이 이뤄져서 새 신자를 정착시키고, 평균 출석생수를 실제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상당한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이번 회기 동안 펼치고자 하는 제자훈련 내용이 됩니다. 이외에도 총동원안식일행사, 잃은양 찾기, 장기결석자에게 가정과 건강이나 설교 테이프를 보내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 통해 평균 출석생수를 증가시키고자 합니다.

지난 2003년을 기점으로 목회자수가 집회소수보다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회의 방안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습니까?
- 크게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는 협력목회입니다. 대형교회는 종합선교센터로 나가고, 중형은 대형교회로, 소형은 중형교회로 나아가는데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합회에는 두 명 이상의 목회자가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는 교회수가 31곳입니다. 이는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목회자의 역할도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야 신자들의 다양한 영적필요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개척입니다. 이보다 교회성장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더 나은 비결은 결코 없습니다. 교회개척은 매우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합회에서 지난 연례행정위원회에서 교회개척을 통한 목회자 채용제도를 결의했습니다.

2007년 올해도 10월에 인턴시험이 있을 예정이지만, 우리 합회는 이보다 앞서 5월이나 6월에 교회개척을 통한 목회자 채용신청을 받고자 합니다. 7, 8월중에 교회개척학교과정을 개설해 그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후보자들에게 내년 교회개척에 가담케 할 예정입니다. 거기서 선발되지 아니한 분들은 인턴채용시험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교회개척을 통한 목회자채용을 최우선으로 합회가 정책으로 입안하고 또 펼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교회개척 방식, 재개척 방식도 지속하고 교회개척을 통해 목회자 채용이 활성화되고 앞서 말씀드린 협력목회가 순기능을 할 때에 목회자수와 집회소수 문제 또는 관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목회자 상시채용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뜻인가?
- 상시목회자 채용으로 갈 가능성도 있으나 현 상황과 연관시켜서 풀어나가려 합니다. 이 경우는 인턴보다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학교를 개설하는 등의 방법을 취할 것입니다. 합회에서는 인턴시험을 통한 채용숫자는 줄어들고, 개척을 통한 채용은 점점 늘려갈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생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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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장님께서는 지난 회기, 창의적인 자율성과 전문성에 기초한 목회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하셨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내신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교회의 그러한 특성화 선교전략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장기목회의 보장과 효율적인 인사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들이 지역상황에 알맞은 선교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특성화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지원방안들은 어떻게 구상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옳은 말씀입니다. 우리 합회는 일반적으로 5년 목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원하고 목회자가 원할 때, 서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을 때는 더 장기적으로 목회를 하게 하는 경향으로 우리 합회는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단, 안수를 받기 전에는 두 가지 형태의 목회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5년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교회가 창의적인 자율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할 때에 각 교회마다 특성화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특성화를 지닌 교회들로 크게 구분되고 묶여질 거라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기를 합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삼육문화원 활동을 특성과 전략으로 삼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 교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보다 나은 모습으로 문화원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관련부서가 크게 협력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해서 개별 교회가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보다 큰일을 펼치고자 한다면 합회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보다 더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런 정책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그룹이 현장에서 묶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정말 지속적으로 자발성에 근거해서 생겨나기를 합회는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그룹이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될 때 이에 따라 인사정책이 이뤄지는 건 너무나 마땅합니다. 지금도 그와 같은 걸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특성화 사업이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서중한합회의 가장 큰 현안은 역시 ‘강남지역 선교발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남권 선교영역 확대 및 효과적 도시전도를 위한 방안은 현재 어떻게 구상되고 있습니까? 또 수도권 및 신도시에 대한 교회개척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자금력은 충분히 확보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한강이남 지역 선교발전 역시 우리 합회의 필수적 과제입니다. 현재 이 일을 위해 세 가지 방향에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중진 목회자의 배치입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상당히 진전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고른 성장을 위한 인적구심점이 확보되었다는 뜻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둘째는 실현가능한 선교거점의 확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삼육학교를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나, 앞으로는 지금이라도 당장 실현가능한 선교정책을 세워서 펼치려는 것입니다. 우선 반포지역에 선교종합센터를 세우고자 합니다. 마침 반포교회 건물이 재개발되고 있어 결정적 계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이천노인요양센터와 안성청소년자연탐사관 설립을 통해 강남지역과 경기동남부지역에 선교거점을 이루고자 합니다.

셋째로 서해안에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의 교회개척 또는 재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영종도, 검단지역을 개척해서 이미 교회가 들어섰습니다. 앞으로 한강이남지역에서 포승, 송도, 조암, 발암, 병점 등 관련 지역에 개척 또는 재개척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과거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자금이 확보됐던 역사가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차적으로 종합선교센터를 세울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자금을 지난 회기에 어느 정도 확보해 두었습니다. 개척교회를 위해 특별한 자금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News_3266_file4_v.png서중한합회는 총 침례자의 40% 이상이 청소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 사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양성 등 특성화대책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합회 측의 복안이나 투자계획이 있으면 설명해 주십시오.
- 우리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시설개선 또는 확충을 위해 매년 10개 지역교회를 선택해 지원할 것입니다. 그와 함께 청년목사를 인사배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올해부터 실시하려 했으나 교회들의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지 않아 연기되었습니다.

어린이부의 STS 프로젝트, 청소년부의 마게도니아 해외단기선교프로젝트, 여호수아전도단, 집집방문 개인성경교습 프로젝트 등 현장에서 강한 청소년전도인 양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번에 청소년과 청년층 가운데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을 가진 계층을 집중적으로 선교대상으로 삼는 ‘(가칭)예향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과거 삼육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음악문화활동을 했었지만, 졸업 후 교회에 남아있지 않은 청년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사회에서 관련 계통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을 교회로 초청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삼육중.고등학교는 학생 실력면에서는 전국 삼육학교 중 가장 우수한 실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학습시설이나 환경은 열악하다는 평가입니다. 합회 차원의 한국삼육중.고등학교 발전대책은 마련되고 있습니까?
- 이미 많은 교육시설이 개선 또는 확충이 됐습니다. 생활관, 각종 특별실이 신축됐고 교사동 리모델링, 화장실 개선 등 상당한 변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 별내신도시개발에 대비해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선 올해 그동안 염원하던 태강삼육초등학교의 다목적관이 신축될 예정입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 초등학교는 영어와 중국어 이머전교육을 통한 외국어특성화 학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진단을 먼저 받으려 합니다. 최종적으로 우리 중.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한 결론에 근거해 시설확충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서중한합회는 다른 합회와 달리 청암, 세원, 이천 등 비삼육학교이면서도 실제적인 선교현장인 특성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이들 교회에서도 꾸준히 침례자가 나오고 있어 고무적인데, 이들 학교의 선교활성화를 위한 합회 측의 지원책은 연구되고 있습니까?
- 세 학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나 재림신앙에 근거해 운영하는 이사장들에게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 합회는 목회자를 파송해 선교적인 측면을 직접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두 학교는 목회자 두 명씩, 한 학교는 한 명이 파송되어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부가 여러 면에서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삼육학교와 세 학교 교사수련회를 합동으로 진행하는 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한 회기에 한 번은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원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할 것입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연구안이지만, 세 학교와 의논해 풀어가게 되면 실질적인 협력과 진전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중한합회의 영적 지도자로서 앞으로 합회 발전을 위한 다짐의 말씀과 함께 국내외 성도들에게 당부와 부탁의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 서중한 하늘가족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 합회의 존재목적은 너무나 뚜렷합니다. 첫째도 선교, 둘째도 선교, 셋째도 선교입니다. 오직 선교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합회의 살아있는 전통입니다. 이 아름다운 전통이 지속, 확대되려면 선교비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도와 열정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엎드려 뜨겁게 기도하고 일어나 힘차게 뛰어야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늦은비 성령께서 서중한 하늘가족에게 불같이 임해 우리의 선교비전을 성공케 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그분의 심정으로 그분의 손이 되어 선교사명을 이루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더욱 앞당기는 주인공들이 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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