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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연합하라’...서중한 34회 총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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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1.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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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사업방향 모색하고 지속 성장 다짐 ... 기념음악회도 마련
‘그분의 심정으로! 그분의 손이 되어!’라는 주제로 열린 제34회 서중한 총회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고 폐회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그분의 심정으로! 그분의 손이 되어!(마 9:35)’라는 주제로 한국삼육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34회 서중한합회 총회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고 18일 저녁 폐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합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황춘광 목사가 합회장에 재신임되었으며, 재무부장으로 시무하던 강석우 목사가 총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회천중앙교회에서 헌신해왔던 김정기 목사가 재무부장으로 새롭게 부름 받았다.

이밖에 출판전도부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담당 부장이 교체되어 새로운 인물들이 한 회기 동안 합회 사업을 경영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 대표들은 총무, 재무, 선교, 청소년, 보건복지, 어린이, 출판, 서회 등 각 부 사업보고를 받고 지난 3년간 서중한 농원이 걸어온 부서별 사업현황을 검토하고, 합회 사업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합회의 발전적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경영위원회에서는 ‘총회 조직위원 선출시 추첨제 개선방안’ ‘조직위원회의 선거위원 선출시 교회 편중 해결방안’ ‘여성지도자 양육 및 여성인력 활용 개선’ ‘평신도 신앙교육 강화’ 등 관련 제안이 상정되어 신임 행정위원회에 타당성 연구 및 실행이 위임되었다.

또 총회 기간 중 열린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총회에서는 주경보 장로(반포교회)가 회장으로 재신임되어 한 회기 동안 이 지역 평신도 선교사업을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선택되었다.

주 장로는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한번 직임을 맡겨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사업이 평신도와 목회자의 연합으로 마쳐질 것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에 따라 전도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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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국가, 상급기관에 보내는 감사문 및 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 폐회식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드디어 서중한합회 제34회 회기의 전진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하며 연합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홍 목사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한다는 것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삶에서 체험되어야 한다”며 새롭게 임무를 부여받은 임.부장들에게 “백성을 섬기는 지도자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병덕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서중한의 모든 백성들이 주께서 맡기신 사업을 끝까지 잘 감당하고 완수하는 남은 무리가 되길 기원하며, 지구촌복음화를 위한 그리스도의 능력과 인도를 간구했다.  

한편, 서중한합회는 총회를 마치며 기념음악회를 열어 성회를 주도한 성령의 임재에 감사와 찬양의 제단을 쌓았다.

김여진 YTN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의정부교회 개척대와 태릉교회 찬양대, 태강삼육초등학교 어린이들, 사모합창단과 미가엘합창단 등 합회내 각 계층과 교회, 기관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성회의 폐회를 더욱 은혜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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