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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송리교회 화염 속 ‘위기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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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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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초공장서 큰 불 ... 강풍 속에도 안전
인근 양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덕송리교회가 화염에 묻혀있다. 소방차의 물이 부족할 정도로 컸던 이날 화재는 현장으로의 접근마저도 용이하지 않아 손을 쓰기가 어려웠다. 사진기자 김휘상
서중한합회 덕송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병호 목사와 성도들은 8일(목) 오후 때아닌 간담을 쓸어내려야 했다. 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양초공장에서 발생한 불길이 교회를 덮칠 뻔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덕송리교회는 이날 교회 인근의 양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불길이 교회를 삼키지 않을까 염려하며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두 대가 긴급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불길이 강풍을 타고 상당히 번진데다 화재장소에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가 늦어졌다. 화재는 소방차의 물이 부족할 정도로 컸다. 이 화재로 공장이 완전히 전소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현장과 바로 옆에 위치한 덕송리교회가 피해를 입을 뻔했다. 화재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자칫 불똥이라도 튄다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화재현장으로의 접근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 손을 쓰기도 어려웠다.

다행히 이날 화재는 3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고, 교회는 몰아치는 화재현장 인접지역에서도 안전할 수 있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성도들은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으나, 화마의 손길로부터 당신의 성전을 지켜낸 보이지 않는 섭리의 손길이 있었다”고 감사했다.

한편, 경찰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성도들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공장 관계자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기도하며,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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