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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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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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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목회’ ‘일선교회 강화’ 등 밑그림 제시
신임 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목회자간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기자 총회기자단
35회 서중한합회 회기를 이끌어가게 될 신임 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 사업목표로 ‘목회자 사기진작을 통한 신명나는 목회’ ‘일선교회 강화’ ‘평신도와의 선교사업 협력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영규 신임 합회장은 10일 밤 재림마을뉴스센터, 교회지남, 재림신문, 총회뉴스 기자단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성도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최 신임 합회장은 “목회자간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일선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개척지향적 정책보다 교회 통합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회행정조직 개편에 관해서는 “목회자와 평신도간에 충분한 대화와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교회연합회로의 전환에 대한 대전제는 받아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합의를 통해 합회의 입장을 갖고, 이를 한국연합회 추진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합회장은 이에 앞서 수락연설에서 “▲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합회장이 되겠다. ▲일선목회자들이 신명나게 목회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하나님이 내 편인가를 묻지 않고, 언제나 내가 하나님 편인가를 묻는 겸손한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영규 신임 서중한합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News_4556_file2_v.png▲중책을 맡은 심경과 소감은?
- 예상치 못한 뜻밖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 합회의 발전을 위한 개인적인 여러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목회자와 성도, 교회들의 필요를 헤아려 훌륭한 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교회행정조직 개편 방향이 결정된 과도기적 상황에서 합회장님에게 주어진 가장 우선적인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어려운 문제다. 우리 합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의한 바가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하루속히 이 문제에 대하여 우리 합회의 입장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우리 합회의 방침을 정해 연합회 추진위원회에 건네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합회 총회에서 우리 합회에 넘겨준 교회연합회에 대한 대전제는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리 합회의 입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황이나 여건과는 무관하게 중단할 수 없는 것이 선교다. 중점적 선교정책 추진 방향은 무엇인가? 또한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그간 일선교회에서 일하면서 합회가 일선교회 목회와 동떨어진 기관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교회들이 합회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합회들이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있다는 것이 평소 내 개인적인 지론이다.  

때문에 앞으로 일선교회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봉사하고 있는 일선의 목회자들이 신명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실행방안을 연구할 것이다.

▲여전히 재적교인수와 평균 출석생수의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일선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과 구상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전 회기 행정부에서 많은 차이를 좁혀왔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을 보다 더 정확하게 직시하여 여러 개혁적인 사업을 통해 그 간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서중한합회의 가장 시급한 현황과 중점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아직 합회의 큰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생각해 둔 바가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목회자 상호간에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아직도 합회의 중대한 문제들을 잘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언로가 막혀 있고,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부족한 것 같다. 목회자협의회도 강의 중심보다는 협의 중심으로 운영하겠다.

또한 일선교회 목회자들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개척지향적 정책보다는 조심스럽지만, 교회 통합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해보겠다.

News_4556_file3_v.png▲평소의 좌우명이나 목회철학이 있다면?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에서 한 알의 밀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겸손하게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으로 목회해왔다.

▲이밖에 더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 평신도와 목회자가 연합하여 선교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일선교회 목회자들이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 것이다. 패배주의에 빠진 목회자들이 다시한번 목회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겠다.

일선교회가 주어지는 표준에 의해 수동적인으로 따라하는 자세를 벗고, 보다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기관주의를 탈피하여 일선교회의 선교를 위해 투자하겠다. 합회 행사를 과감히 줄이고 일선교회 중심의 선교에 집중하도록 돕겠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합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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