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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 어린이전도캠프 ‘콩 하나면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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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7.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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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반, 부모교육 신설 ... 전문가 초청 눈높이 성경연구
서중한 어린이전도캠프에는 약 400명의 어린이와 부모, 지도교사들이 참가해 재림의 확실성과 선교비전을 되새겼다. 사진기자 김범태
서중한 어린이들의 하얀 가슴에 알록달록 예수님의 사랑이 채색됐다.

서중한합회 어린이부(부장 장영기)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스타힐리조트에서 여름전도캠프를 열었다.

‘콩 하나면 되겠니?’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34개 교회에서 약 400명의 어린이와 부모, 지도교사들이 참가해 재림의 확실성과 선교비전을 되새겼다.

지난해부터 ‘전도축제’ ‘전도캠프’ 등 선교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로 여름야영회를 운영하고 있는 서중한 어린이부는 이번 행사를 성경학교와 교육적 연계성은 갖추되, 프로그램은 차별화되어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캠프는 교회 운영시스템에 맞춰 유치-유년-소년 등 3개 부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유치부와 부모교육이 신설되어 다양하고 유익한 공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각 순서마다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성경연구와 신앙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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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부는 서울삼육초 최선화 선생이 강사로 초청되어 ‘신나는 성경연극놀이’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최 교사는 생동감 넘치는 신체표현과 재미있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과 창조세계를 소개했다.    

유년부는 원주삼육초 교목 우현준 목사가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라는 주제로 재림을 준비하는 어린이의 신앙자세에 대해 권면했다. 우 목사는 어린 예수, 사무엘, 요셉, 다니엘 등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제시하며 “우리 모두 훌륭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소년부는 하장로가 강사로 단에 올라 그리스도와 십자가 그리고 구원과 율법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하 장로는 ‘예수님과 어린양’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하장로는 부모신앙교육에도 강사로 나서 구원자 예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소년부 강의와 같은 맥락에서 보다 깊이 있고 세밀하게 말씀을 전한 하 장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점도, 흠도 없이 완전하게 서는 것이란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십자가의 은혜로 거룩하게 되었다는 확신이 들어야 신앙에 더욱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행복한가정아카데미 안재순 원장이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안 원장은 “어떤 사람이 자존감(Self-esteem)을 상실하는 것은 사랑받을 가치를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이의 자존감을 공격하기보다는 인정함으로써 그의 자존감을 세워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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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각 반별로 나뉘어 모둠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은 공동체훈련, 기억절 암송 등 참여한 프로그램마다 소정의 ‘콩(달란트)’을 획득했다. 콩은 현금으로 환산되어 음식, 치료비, 교육비, 선교사 생활비, 교회건축비 지원 등의 자금으로 모아져 천명선교사운동본부에 기탁되었다. 어린이들은 세계 각 곳의 선교사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선교지에 편지를 쓰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철원교회, 수색교회, 공도교회 등에서 이주영 양과 장예은 양 등 12명의 어린이들이 침례를 받았으며, 찬양선교팀 <러브> 단원들이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지도했다.

어린이부장 장영기 목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 “아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과 분명한 진리를 새겨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전도캠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특히 ‘콩’을 모아 자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 도움을 주며 간접적으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News_4866_file4_v.png캠프대장 이원기 목사는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나섰던 예수님처럼 여러분도 이 시대를 감당하기 위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기 바란다”면서 “이번 캠프가 여러분에게 행복의 출발점에서 ‘시작’이라고 외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여러분은 재림교회의 희망이자 미래요, 자랑”이라며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좋으신 나의 하나님을 꼭 만나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재림교회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들과 함께 왔다는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말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질서 있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인상 깊었다”며 “특히 부모교육이 마련되어 아이의 신앙지도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떻게 부모역할을 해야 할 지 생각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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