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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대전 도마동교회 성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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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9.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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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나침반 따라 하늘문 향해 걸으며 구원의 감격 찬송
대전 도마동교회 성도들은 이번 위성전도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의 대열에 동참하기를 기도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복음의 신대륙'을 찾아 떠난 항해에는 연일 은혜와 감동의 파도가 넘실대고 있다.

위성전도회 전용 홈페이지(www.AD2006.co.kr) 게시판에는 진리의 보화를 함께 나누려는 성도들의 간증과 구원의 표를 받기로 결심한 영혼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성령의 단비에 촉촉이 젖으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성경이 제시하는 진리를 조명하고 있는 ‘위성전도회 - 놀라운 발견’ 엿새 째날 이었던 지난 20일 저녁, 재림마을이 ‘생애 최고의 멋진 선택’을 위해 길을 나선 충청합회 대전 도마동교회(담임목사 윤세수) 성도들과 집회를 같이했다.

미소 머금은 성도들의 표정에는 천국의 기쁨이 담겨있는 듯
하루를 열심히 달려온 해가 서산마루로 뉘엿뉘엿 저물고,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간. 교회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위성전도회 사이트를 찾는 성도들의 발걸음을 환영한다.

안내를 맡은 봉사집사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들어선 본당에는 아직 예배가 시작되려면 20여분이나 남은 시간이었지만, 어린 꼬마부터 노인까지 40여명의 성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를 찾은 어린 손자와 아이를 품에 안고 밝은 표정으로 예배당으로 들어서는 엄마, 학교와 직장을 마치고 달려온 학생과 청년까지 방송시간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곧 서중한합회 예수아이전도단과 동중한합회 참소리전도단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찬양이 스크린을 행복의 미소로 가득 채웠다. 해맑은 꼬마 천사들의 모습에 한껏 미소를 머금은 성도들의 얼굴에 천국의 기쁨이 담겨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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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반주에 맞춰 윤세수 담임목사의 환영인사 시간이 이어졌다. 성도들은 주님의 은혜 중 다시 만난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진리의 울타리 안에서 한 가족 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윽고 어느덧 귀에 익숙해진 시그널과 함께 ‘경배와 찬양’으로 막을 연다. 성도들의 표정에 잔잔한 미소가 기대감과 함께 머금어져 있다. 반주에 맞추어 함께 찬미하는 성도들의 열기는 메인 사이트인 서울위생병원교회 못지않게 뜨거웠다.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찬양소리는 현장만큼이나 생생하고 웅장했다.

강사 홍명관 목사가 단에 올라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침례예식의 기원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성경이 제시하는 침례의 원칙을 증거했다. 열정을 다한 폭발적인 복음이 스크린 밖으로 그대로 전해져 왔다.

위성수신 감도가 약한 탓인지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맞지 않아 현장에서 보던 것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고, 답답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강사의 힘 있는 말씀선포는 스피커를 타고 현장 그대로의 열기로 전달됐다.

거듭남과 중생의 이치 발견하며 곳곳에서 눈물
이번 전도회 기간 동안 매일 도마동교회를 찾는 참석자는 하루 평균 100여명가량. 평소 저녁예배 참가자수에 비해서는 약간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평일 저녁, 그것도 매일 이루어진 집회임을 감안한다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다. 누군가 직장생활 등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회사나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다고 귀띔한다.

이날 집회를 마치며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죄를 씻으라”는 홍명관 목사의 권면에 모두 8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맞이하고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이 가운데는 특히 출소 후 사회적응을 위해 훈련받고 있는 한국갱생보호공단 소속 원생 6명이 포함되어 있어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또 그동안 침례를 꺼려하던 한 자매가 새로남을 입기로 결심해 가족과 이를 지켜보는 주변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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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죄의 자손으로 태어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는 중생의 이치를 발견했다”며 죄인을 부르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의탁 드리겠다는 고백을 결심서에 표시했다. 지나간 생애를 돌이켜보며 눈물을 훔치는 성도들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영주 집사는 “위성을 통해 같은 시간대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특히 사정상 집회장에 참석할 수 없어도 집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동참할 수 있어 좋다”고 웃어보였다.

김 집사는 “외국인 강사를 초청해 열렸던 지난 두 번의 위성전도회는 통역을 거쳐야하므로 리듬이 끊어져 은혜가 반감되었던데 반해, 이번에는 한국인 강사가 말씀을 전하니 이해도 빠르고 그만큼 감동도 크다”고 부연했다.  

연일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연구했다는 정명숙 집사는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라며 “그동안 잊고 살던 성경의 지식이나 쉽게 간과하고 지났던 많은 일들을 되돌아보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 집사의 인도로 이날 처음 교회를 찾았다는 조혜정(직장인, 무교) 씨는 “오늘 전하신 설교나 노래의 가사들이 모두 나를 위한 말씀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마치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말씀의 나침반을 따라 하늘문을 향해 걷는 성도들은 이처럼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악수를 나누는 성도들의 얼굴에 구원의 확신과 기쁨이 한껏 배어있음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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