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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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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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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선교 활성화, 대전삼육고 설립 최우선 과제 제시
염시열 신임 충청합회장은 회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풀어갈 과제로 청소년 사업의 활성화와 대전지역 삼육고등학교 설립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사진기자 심대섭
신임 충청합회장에 선출된 염시열 목사는 회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풀어갈 과제로 청소년 사업의 활성화와 대전지역 삼육고등학교 설립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염 신임 합회장은 7일 밤 선출 직후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회의 장래를 준비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염 목사는 “미래에 대한 염려와 재정운영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서 “무엇보다 장래를 내다보면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5일 수업제 시대, 청소년 선교를 위한 발전방안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의 다양한 개발을 꼽았다. 특히 청소년뿐 아니라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염 목사는 신임 합회장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난 15기 합회에서 많은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놓은데 이어 새로운 현안과 당면 문제에 대해 행정적 경험을 기대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임 염시열 충청합회장과 기자단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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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장으로 세우심을 입은 소감은?
-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고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시더라도 사람을 통해 실천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투표를 통해 저를 지도자로 인정해 주신 모든 대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신임 합회장에 대한 기대가 뭐라고 생각하나?
- 지난 15기 합회에서 많은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놓은데 이어서 새로운 현안과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행정적 경험을 기대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3년간 합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에 주력할 것인가?
- 선출 직후라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평소 목회자로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청소년 사업을 활성화해서 교회의 장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또 대전에 반드시 삼육고등학교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5일 근무제와 수업제 시대에 청소년 선교를 위한 발전방안은?
- 주5일 근무제와 수업제는 우리에게 기회이면서도 마이너스 요인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현상을 우리에게 플러스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 사업을 위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 청소년뿐 아니라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

▲지난 회기, 교회성장을 어떻게 지켜보았나
김시화 목사님을 비롯한 임.부장들이 최선을 다해 헌신해 주셨다. 예를 들어 안면도 연수원 건축과 대전삼육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열심히 일했다. 김시화 목사님께서 새로운 시도들을 했고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충청합회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 보나?
- 우리 합회가 주로 농어촌교회로 구성된 합회지만 다른 지방 합회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성장의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이 제일 큰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 합회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도 그런 장점을 살려가야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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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합회가 직면한 문제가 있다면?
- 농어촌 지역이 많다 보니 인구유입보다는 외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현상이 일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나가다보니 사회 전체가 고령화되고 있고, 교회도 그렇다. 이는 장차 교회의 미래가 어둡지 않느냐 하는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미래세대와 교회를 위해 청소년 양성을 위한 일에 더욱 정진해야 한다.

또 하나는 재정적인 문제다. 너무 인건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 이는 큰 숙제다. 그야말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동참을 해 주어야 한다. 교회가 어렵더라도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같이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농어촌 선교활성화에 대한 주문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타개책은?
- 이를 풀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각 교회에서 교회들마다 청소년들을 붙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반면, 도시선교에도 집중해야 한다. 그물은 당연히 고기가 많은 곳에서 던져야 한다. 사람이 많은 도시교회들에 재정과 인력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농어촌 지역교회들이 소외되지 않게 일하겠다.

▲합회 안교생수가 1만2,000여명이지만 평균 출석생수는 68%에 그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현상에는 목회자가 평신도 양성보다는 해마다 주어지는 침례목표를 채우기 위해 급급한데 그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잃은 양 문제나 목회자의 양성에 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
- 목회자가 모든 교인을 다 관리한다기 보다는 평신도 가운데 지도자가 될 만한 분들을 양성해 목회자와 함께 일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너무 조급하게 침례라는 열매를 추구하지 말고, 성과가 더디게 드러나더라도 교회 자체를 견실하게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목회 소신과 목표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왔다. 처음 삼육학교 입학 당시부터 충청합회로 목회의 부름을 받는 과정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삶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마다 내 뜻보다는 하나님께서 관여하시지 않았나 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분께서 나의 길을 인도해 주실 줄로 믿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

▲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 많이 도와달라는 말씀과 기도해 달라는 당부 외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합회가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보지 말고 좀 더 크고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아량을 베풀어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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