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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열린 사랑의 밥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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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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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공원서 ‘효 잔치’ 열고 어르신들에 온정 담김 무료급식 제공
인천 삼육지역사회봉사회가 운영하는 ‘열린 사랑의 밥차’는 지난 7일 용남공원에서 ‘어버이날 효 잔치’를 열었다.
‘열린 사랑의 밥차’는 인천 삼육지역사회봉사회(회장 김동남)를 주축으로 여러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이다.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인천시 남구 시민공원과 용남공원 두 곳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중한합회와 인천지역선교협회(회장 채승석), 인천 주안교회(담임목사 이창업)가 힘을 모아 1톤 탑차를 구입했다. 이 차량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용남공원에서 진행한 ‘열린 사랑의 밥차 – 어버이날 효 잔치’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탁자와 의자를 배치하고, 물품을 옮기는 등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게 중에는 ‘사랑의 밥차’에 뜻을 같이하는 지역주민도 참여해 식사와 공연을 위해 조력했다.

3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전날 밤늦게까지 수고한 봉사자들은 당일에도 새벽부터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 10시, 모든 식사 준비를 마치고 교회에서 간절히 기도한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20여명의 봉사자들은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생수와 두유 등을 미리 나눠드리고, 뷔페용 식기에 정성껏 음식을 담기 시작했다.

당초 오후 12시부터 시작하려던 ‘효 잔치’는 이미 1시간 전부터 준비한 좌석이 어르신들로 모두 찰 만큼 성황을 이뤘다. 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밥차의 양쪽에서 배식이 진행됐음에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45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행사장 주변으로 줄을 길게 늘어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자원봉사자나 주민이 직접 식사를 나눠드리기도 했다. 이창업 목사는 “공원에 가득한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 ‘잔치의 비유’에 나오는 주인의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식사를 받으시는 분도, 나눠드리는 봉사자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동안 행사의 총괄진행을 맡은 이각종 장로(하모니스트)는 무대를 준비했다. 함께 봉사자로 참여한 석바위이벤트 유완균 사장(한국교통장애인 회장)은 휠체어에 앉아 활동해야 하는 장애가 있음에도 트럭에 대형스피커와 음향장비를 싣고 와 세팅을 하는 등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시의원, 구의회의장, 지역 정당위원장, 상인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을 펼치는 삼육지역사회봉사회의 활동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곰두리회, 한국교통장애인회, 삼육대 교수 사모회, 용남시장 부녀회 등 각 단체에서 후원했다.

인천 삼육지역사회봉사회와 ‘열린 사랑의 밥차’는 앞으로 인천시에 정식으로 자원봉사 법인단체로 등록해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자원봉사 문의: ☎ 032-973-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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