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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로 파송된 콤파스 선교사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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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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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마다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만 생각하겠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서 자신을 향한 부르심에 귀를 기울인 11명의 콤파스 3기 선교사들이 출국에 앞서 다부진 각오를 들려줬다.
서중한합회 콤파스 3기 선교사들이 석 달 간의 해외선교 훈련을 위해 지난 1일 미국과 캐나다로 파송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건강전도, 문화전도, 청소년전도, 캠퍼스전도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조력하게 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서 자신을 향한 부르심에 귀를 기울인 11명의 선교사들이 출국 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나 다부진 각오를 들려줬다.  

미국 프레즈노교회 선교팀
김교은(태릉교회)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신앙을 하셨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예수님을 알았다. 하지만 개인의 구주를 체험하는 경험은 없었던 것 같다. 나만의 신앙을 갖고 싶어서 선교사에 지원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서,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도 있지만, 낯선 생활도 걱정이 된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를 경험하고 싶다.

음악을 전공했는데, 나의 달란트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는 음악사역을 하고 싶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만나고, 그분께서 항상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힘들 때마다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만 생각하겠다.

박기훈(전주중앙교회)
어서 빨리 현장으로 가고 싶다. 전도는 정말 열심히 하고 싶고,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을 교회로 많이 데려 올 것이다. 솔직히 그들을 양육하는 건 부족하겠지만, 일단 교회로 데리고 오는 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선교사 교육을 받으면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교지에 가서 누군가를 전도하는 것도 도전이지만, 내 개인의 신앙을 회복하고 바로 세우는 것도 큰 도전이다. 어쩌면 개인의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박혜정(청량리교회)
솔직히 많이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던 역사가 있기에, 그 손길에 의지해 떠나려 한다. 언어의 장벽이 있겠지만, 행동으로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각오다.

현지인 청년 한 명을 깊이 사귀어서 그와 말씀묵상을 계속 나누며 신앙의 교류를 갖고 싶은 게 목표다. 개인적인 기도제목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내 마음에 열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정이 식으면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이 패기와 열정이 식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신혜리(삼육대 SAY교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고, 그분의 사역에 쓰임 받는 게 뭔지 경험하고 싶어서 콤파스에 지원했다. 선교사를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우연히 콤파스를 알게 됐다. 여행이 아니라 선교이기 때문에 떨리고 긴장된다. 팀에서 찬양부장을 맡았는데, 그곳에서 찬양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평소 청소년이나 청년에게 관심이 많다. 현지에서 만나게 될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 내가 비록 줄 것은 별로 없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더욱 많이 생각하고 비전을 가진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분명 쉽지 않은 사역일 것이다. 생각하지 못한 힘든 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견디고 이겨낼 것이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고 싶다.

이윤정(강남중앙교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하나님을 만나게 될 거라는 마음에 설레고 기대된다. 한국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매일 아침 나눴던 말씀묵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미국에 가서도 꾸준히 하겠다. 그곳 교회에서도 한국에서처럼 동역자를 세우고 싶다. 그래서 다음에 또 다른 선교사들이 그곳에 가더라도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확장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게 가장 큰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고통 없이 얻는 건 없다’는 좌우명이 있다. 선교지에 가서 하나님의 고통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거룩한 부담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선물을 마음껏 누려보고 싶다.

하은혜(진주솔밭교회)
선교적인 마인드를 갖고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 가는 게 처음이다. 어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올지 설렘과 걱정이 교차한다.

프레즈노교회에는 삼육학교에서 10명의 구도자 학생이 참석한다고 들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를 도와주던 스텝도 없이 가는 거라 기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기도 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든다. 신앙적으로 성장하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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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한인중앙교회 선교팀
서나라(장위동교회)
가서 과연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부담이 된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처음에 쌓였던 걱정을 많이 내려놓게 됐다. 선교의 결과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자’ ‘나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선교사로 파송되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완전한 선교사의 삶을 살아야 ‘평생 선교사’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장채원(강남중앙교회)
외국을 처음 나가는 거라 아직은 실감이 잘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 하지만 막연하게나마 뭔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가 있다. 최선을 다할 수 있으리라는 다짐이기도 하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설렘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과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한다.

한인교회로 가지만, 한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을 많이 만나 복음을 전하고 싶다. 선진국으로 해외선교 훈련을 가는 이유는 우리보다 문화수준이 더 높은 곳에서 전도할 수 있다면, 어디서라도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외국인에게 기별을 전하고 싶은 게 개인적인 목표다.

솔직히 그동안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이 일을 위해 충분히 준비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내 마음이 하나님을 강하게 의지하고 있고, 전도를 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신현성(고양중앙교회)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예전에 함께 교회에 다녔던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 있었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이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결국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우리 교회에 콤파스 선교사가 와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꾸준히 개인적인 접촉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이러한 접촉이 나를 향한 부르심이라는 확신이 생겨 지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주님의 사업에 쓰임 받았다는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 복음전도의 현장에서 나의 달란트를 적극 사용할 것이고, 많이 개발해서 더욱 크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

유민혜(강남중앙교회)
언어라는 장벽 때문에 처음에는 여러 모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사는지가 나타난다면 언어보다 더 큰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노방전도를 계획하고 있다.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 준비해 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선물하고, 친분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소개할 마음이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훌륭한 대원들이 많기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합류했다. 그런 만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부담도 크지만, 대원 개개인이 하나님을 나타내고, 그로 인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예진(삼육대 SAY교회)
외국을 처음 나가는데, 이렇게 선교사 활동으로 가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할 일이 많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 평소 학생사역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어떻게 하면 현지 학생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역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그동안 그걸 위해 기도하면서 연구하고 준비했다.  

선교사 지원할 때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나누자’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나약하지만 그곳에서 예수님이 걸었던 길을 걷고, 그 사랑을 나누어주고 왔으면 좋겠다. 우리를 위해 한국의 성도들이 많이 기도하고, 응원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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