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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중한합회장에 황춘광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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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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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차기 총회까지... "합회 발전위해 더욱 노력할 것"
황춘광 목사가 신임 서중한합회장에 선출됐다. 홍명관 신임 연합회장이 손을 맞잡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황춘광 목사가 신임 서중한합회장에 보선됐다.

황춘광 목사는 17일(금) 서중한합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합회 행정위원회를 통해 신임 한국연합회장에 피선된 홍명관 목사의 후임으로 서중한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3차 회기의 잔여임기인 2007년 1월 총회시 까지다.

황춘광 목사는 그간 서중한합회 총무부장으로 봉사하며 합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황 목사의 후임으로 일하게 될 신임 총무부장은 내년 2월 4일 행정위원회에서 다시 선출한다.

황춘광 목사는 총회의 전권을 위임받은 합회 행정위원회의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전체 30표의 유효표 가운데 과반수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임 합회장에 뽑혔다.

행정위원회는 이날 ‘차기 정기 총회 때까지 총회의 권한을 위임받아 모든 사업을 수행하며 본 회 임원, 부장, 행정위원 및 운영위원의 보선과 해직을 포함한 제 권한을 갖는다’는 합회 정관 제5조 2항 ‘권한의 위임’ 조항에 따라 신임 합회장을 선출했다.

제5조 3항 행정권 (가)항에도 ‘임기 중 사망이나 사임 또는 다른 이유로 임원, 부장, 행정위원, 산하 기관 운영위원 등 본 회가 선출한 어떤 직임에 공백이 생길 때 이를 보선하는 등의 행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는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황춘광 목사는 합회장직 수락연설에서 “부족하고 나약한 사람에게 무거운 직임이 지워지게 됐다”고 인사하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회의를 주재한 홍명관 신임 한국연합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 서중한 농원을 이끌게 된 황춘광 목사에게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본 그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충신”이라며“이러한 결과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손을 맞잡았다.

자리를 함께한 행정위원들은 박수로 서중한합회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환영하며 새로운 지도자가 합회의 지속적 발전을 일궈가는 주의 종이 되길 기원했다. 대표들은 선출에 앞서 한국연합회 신임 행정부와 합회장 보선을 두고 짝을 지어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황춘광 신임 서중한합회장은 1957년 1월 25일생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시조사에서 목회 첫발을 내디딘 이후 1993년 재림연수원 총무로 봉사하다 94년부터 서중한합회 신림교회에서 목양했다. 지난 2001년 제33회 총회에서 합회 총무부장으로 부름 받아 일해왔다.

심경숙 사모와의 사이에 지현, 지선, 성규 1남2녀를 두고 있다. 황춘광 신임 서중한합회장은 내주 각급 기관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직임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제32회 한국연합회 총회에서 합회 주요 임부장이 연합회 재무부장, 선교부장, 청소년부장 등 행정부로 진출한 동중한합회와 충청, 영남합회 등은 기관총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행정위원회를 열어 후속인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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