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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장막회] 서중한, 온-오프라인 ‘All-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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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6.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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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와 연계 효율성 높여 ... 9명 침례 받고 거듭남
서중한합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All-line’ 장막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사슴의동산에서 열린 전도장막축제 장면.

올여름을 말씀의 은혜로 충만하게 할 장막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중한합회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서중한 선교부(부장 정영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All-line’ 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합회장 정원식 목사는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인간적 방법과 스스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던 어리석음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께 자신을 드림으로 우리 모든 영적 필요를 채움 받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온라인으로는 새벽기도회, 실버 세미나, 저녁시간 말씀 선포를 진행했다. 이는 각 교회에서 5~6월에 실시하는 전도회 행사의 연장선 역할을 했다. 새벽기도회에서는 백봉화 집사(퇴계원교회)의 ‘국내 선교 경험담’, 김민재 전도사의 ‘다음 세대를 위한 전도 방법’, 이춘옥 집사의 ‘북한선교’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하루평균 150여 명이 동시접속해 영혼의 아침을 깨웠다. 


실버 세미나를 위해 전정권 목사가 강사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매일매일 천국시민’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인터넷방송을 통해 기별을 전했다. 70여 명의 성도가 동시접속해 귀 기울였다. 참여자들은 “실버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말씀이었다”며 감동을 나눴다. 


온라인 전도회와 오프라인 장막축제에는 ‘천수답 말씀묵상’으로 잘 알려진 이병주 목사가 ‘아직 살아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성도들을 만났다. 그는 △아직 살아 계십니까? △관계입니까, 거래입니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종교연합의 위험과 안식일 신앙 △순결한 신부들 △비빔밥 교회 △십사만사천인들 등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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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4일까지 사슴의동산 일원에서 펼친 전도장막축제에는 20여 곳의 지역교회에서 500여 명의 성도가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400여 명이 접속했다. 안식일학교 시간에는 ‘한국애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 헨드벨콰이어’ 팀이 연주로 천연계 속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했다. 


이어 합회 여성전도부 전영숙 부장의 사회로 강사 이병주 목사에게 신앙생활에 궁금한 문제를 묻고 풀어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특순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인 9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새로남을 입었다. 저녁 집회에서는 서중한합회 장로합창단의 특창이 깊어가는 신록을 하늘의 화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번 장막회는 오는 8월 초 열리는 북아태지회 캠포리 일정을 피하고, 사슴의동산 리모델링과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일찍 개최했다.


집회를 준비한 임원들은 “지금까지의 장막회는 장년층 참여 비율이 높았다. 또한 구도자들은 참여하기 쉽지 않은 신앙 부흥회 형태였다. 그러나 올해는 장막부흥회의 원래 취지와 목적이 ‘전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것이니만큼 온라인 전도회를 통해 구도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전도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전도회와 기존 장막부흥회가 연결되어 신선했다. 앞으로 정착되면 좋겠다” “어린이 순서가 잘 준비됐다. 덕분에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평소 팟캐스트로만 접하던 목사님을 직접 만난 것이 좋았다” “목회자와 평신도 임원들이 협력해 더 좋은 순서를 제공했다”고 입을 모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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