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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동체 꿈꾸는 ‘섬기는 사람들 모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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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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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절반을 불우이웃 위해 사용 ... 동정이 아닌,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들 모임터’는 재정의 절반을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사진은 달리다굼 콘서트의 한 장면.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장애인 선교를 위한 교회 설립의 비전을 지닌 이들이 뜻을 모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섬기는 사람들 모임터’는 재정의 절반을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이웃사랑 통장을 아예 ’사랑의 손길’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해 사용하고 있다.

어느 날 읽은 <시대의 소망>의 한 말씀이 이 공동체의 시작이 되었다. 하나님께 대한 섬김의 의무와 이웃을 섬기는 의무는 같은 것이란 구절이었다. 말씀은 채찍처럼 다가왔다.

소득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10%를 헌금하는 자신이 과연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도 그만큼의 헌신을 하고 있는가? 오늘날 교회들은 십일금만큼 도르가헌금을 하는가? 하는 물음이 가슴을 후벼 팠다.

이때부터 십일금 외에도 모든 소득의 10%를 이웃을 위한 헌금으로 드렸다.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올 봄부터 모임을 시작했다. 섬기는 사람들 집회소는 그렇게 문을 열었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헌금을 모았을 뿐인데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한 명, 두 명 지적장애인이 모임을 찾아왔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배웠다. 전도를 하지 않았는데도, 차츰 더 많은, 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노크했다. 이제는 어느덧 예배장소를 마치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여기는 이웃도 많다.

‘섬기는 사람들’은 “재정의 절반이 사회의 약자들과 더불어 사는데 사용하면 더 큰 변화가 찾아온다. 더 이상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내 친구이며 이제는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꼭 우리 단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이 아니다. 혼자서든, 가까이에서 함께 신앙하는 사람과 함께든 작은 정성이라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합회로부터 조직을 인정받은 공식 교회는 아니지만, 장차 장애인 선교를 위한 공동체 설립의 꿈은 오늘도 그렇게 영글어가고 있다. 합회도 이들의 순수한 열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섬기는 사람들 모임터
주소: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316-145, 203호
연락처: ☎ 070-8654-180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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