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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등불’ 신창교회 선교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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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1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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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김재봉 씨 ‘세천사의 기별’ 읽고 복음 접해
신창교회는 1913년 김재봉 씨 등 40여명이 아산시 수장리에 교회당을 마련하면서 선교역사를 시작했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신창교회(담임목사 황의선)는 1912년 봄 복음의 등대를 세운 공주 금정교회에 이어 충청합회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교회다.

신창교회의 전신은 수장리교회다.

신창교회는 1913년 11월 김재봉, 조유승, 이치운 씨 등 40여명의 성도가 충남 아산시 수장리에 교회당을 마련하면서부터 선교역사를 시작했다.

당시 교회당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재봉 씨는 ‘세천사의 기별’을 읽고 복음을 접하게 된 뒤 최건주 전도사를 초청해 성경을 연구하고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1914년 이영수 전도사가 1대 전도사로 수장리예배소에 주재한다. 2년 후인 1916년에는 서울 병점리교회에서 방문전도자로 일하던 클라라 성도가 이영수 전도사를 돕기 위해 수장리 예배소로 이주해 힘을 보탠다.

성장을 거듭한 수장리예배소는 1928년에 이르러 아산군 신창면 오목리에 분교를 설립하고 송기영 성도를 파송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1938년에 이르러서는 다시 힘을 합칠 필요성을 느낀 수장리예배소와 오목리예배소가 오목리예배소로 다시 합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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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음을 불씨를 피워나가던 오목리예배소도 일제의 핍박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일제 총독부의 강압으로 오목리예배소도 1943년 결국 해산 당하고 만다. 당시 오목리예배소는 대전, 화강리, 광천과 더불어 충청남도에서 4대 교회로 꼽힐 만큼 하나였을 만큼 크게 성장했었으니, 교인들의 슬픔과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복음의 불씨는 아직 꺼진 것이 아니었다. 일제의 핍박에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풍전등화 가운데 있었던 성도들은 1954년 김명길 목사의 지도로 가정집에서 다시금 집회를 시작하게 된다.

예배장소를 옮겨 다니는 가운데 예배당 건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성도들은 1962년 아산면 신창면 신달리 293-3번지에 대지 378평을 매입하며 성전 건축 꿈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 꿈을 이루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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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염원과 헌신으로 불과 2년 만에 구입한 대지 위에 예배당을 건축하게 된 것이다. 당시 중서대회장이었던 신종균 목사의 인도로 감격의 준공 예배를 드렸다. 또한 예배소로 승격돼 송석봉 성도가 교회를 인도하게 된다.

예배소였던 신창교회는 1979년에 이르러서야 교회를 조직하게 됐으며 초대 장로로 주봉석 성도가 장립된다. 신창교회는 교회가 점차 성장에 따라 증축을 요하게 된다. 이에 1984년에 이르러서 약 2배 크기로 공간을 증축한 것은 물론 단층이었던 교회 건물을 2층으로 확장하고 입전 예배를 드린다.

또한 꼼꼼한 개보수는 계속해서 이뤄져 2002년 성전증축과 다목적관 개축을, 2006년 삼육문화원 개원을, 2010년 본당과 다목적관 공사, 2012년 다니엘정원 준공을 마쳤다.

신창교회는 1990년 신정호 전도사가 3대 목회자로 부임한 이후 이의태 전도사(4대), 이은원 목사(5대), 조병호 목사(6대), 손선근 목사(7대), 최변근 목사(8대)가 차례로 부임했으며 현재는 황의선 목사(9대)가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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