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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았던 둔포교회, 성전 신축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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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8.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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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교협회 + 성도 헌신으로 재건 ‘의기투합’
지난 2월 신창교회와 통합하며 문을 닫았던 둔포교회는 신축 기공예배를 통해 이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다시 파종키로 했다.
개척 이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다 문을 닫았던 한 교회가 지역선교협회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청합회 둔포교회는 지난 15일 건축 기공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했다.

둔포교회는 지난 1989년 9월 삼육식품교회(현 직산중앙교회)의 어린이 분교로 복음의 씨앗을 파종한 곳.

이선영 장로 가족을 비롯한 여러 성도들의 눈물어린 희생과 고군분투로 20년 이상 선교사업을 펼쳐왔으나 발전하지 못하고, 지난 2월 인근의 신창교회와 통합하며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 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노력으로 복음의 등대에 다시 불을 붙이기로 했다.

여기에는 이병식 장로의 헌신이 큰 밑거름이 됐다. 이 장로는 6억원 상당의 둔포고등학교 앞 부지 952m²(약 288평)를 교회 건축을 위해 헌납했고, 충남북부지역선교협회는 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회를 재건을 구체화했다.

둔포교회는 건축면적 436m²(약 132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3억9000만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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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기공예배에는 합회와 지역선교협회, 건축위원과 성도 등 80여명이 참석해 이 지역에 복음의 빛이 다시 환하게 비춰지길 기원했다.

아산지구장 겸 재추진위원장 황의선 목사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청년교회로 있던 분포교회가 성환, 직산 등 주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협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이 일을 이루기까지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과거 이 교회 개척 당시의 경험을 회고한 지역선교협회장 박정일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난제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두 해결해 주셨다”며 “앞으로 모든 건축과정에 하나님의 거룩한 보호와 이끄심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 김시영 목사는 축사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일”이라며 “성전이 건축되어 이 지역에 세천사의 기별이 힘 있게 선포되어 복음사업이 더욱 확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충청합회장 윤종합 목사는 마가복음 16장15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둔포는 앞으로 인구가 급증할 충청의 선교전략지역 중 한 곳”이라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빛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둔포교회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인도 속에 풍성한 영혼의 열매를 수확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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