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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김 목사, ‘애드벤티스트 리뷰’ 편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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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0.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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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노트 편집장 후임으로 ... 교단 역사보다 더 오래된 선교잡지
한국계 저스틴 김 목사가 ‘어드벤티스트 리뷰’ 신임 편집장에 선출됐다.
한국계 저스틴 김(Justin Kim, 한국명: 김정원) 목사가 <애드벤티스트 리뷰>(Adventist Review)지의 새 편집장에 부름받았다.

미국 매릴랜드 주 실버스프링스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일 열린 의회에서 내년 1월 퇴임하는 빌 노트 현 편집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세계에서 모인 340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은 지명위원회의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의결했다.

신임 편집장 내정자 저스틴 김 목사는 “이 사역은 영감과 통찰력, 정보로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려고 시작됐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리뷰 편집자들의 긴 전통에 의해 나타난 신실함을 지속하는 이 신성한 직무에 저 또한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직책에 발을 들이는 그는 “여러분의 기도를 요청한다. 과도기에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주님께서 독특하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리뷰지에 미소를 짓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퇴임하는 빌 노트 현 편집장은 투표에 앞서 위원들에게 “나는 그의 친구이자 동료로서 15년 이상 알고 지내는 특권을 누렸다. 세계 교회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이 사역과 부서를 이끌 수 있는 그의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지지했다. 지난 16년간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편집장으로 수고한 빌 노트 목사는 제니퍼 우즈 목사의 후임으로 대총회 홍보부 및 종교자유부 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저스틴 김 목사는 1980년 미국 뉴욕의 퀸즈에서 김순찬 장로와 이홍희 집사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생물학 및 사회학을 전공한 뒤 앤드루스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목회안수를 받고 미시간합회 청년목사 및 지역교회 목회자로 활동했다. 또한 대학 캠퍼스 선교부장, 홍보부장, 안식일학교부장 및 남성선교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대총회 안식일학교 및 평신도선교부 부부장으로 봉사하며 청장년을 위한 새로운 안식일학교 교과인 인버스 성경연구 안내서(InVerse Bible Stud Guide)를 창간하고, 편집자로 봉사했다. 지난 6월에는 같은 부서의 부소장에 선출됐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인터넷판은 그의 선출 소식을 전한 기사에서 “김 목사는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와 편집업무, 복음 활동에 참여해왔다”고 소개하고 “2002년 재림교회의 고유한 메시지와 사명에 온전히 전념하는 기존 청년과 청장년 선교단체들을 결집하려는 청년운동인 GYC(General Youth Conference, 후에 Generaltion Youth Christ)의 창립자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전도회와 청소년집회, 사역자훈련에 참여하며 선교와 부흥에 힘써 온 그는 지난 2011년 SDA교육의 섬머 바이블캠프 강사로 초빙돼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성경의 진리를 알기 쉽고 생동감 있게 전달한 바 있다. 레이첼 지현(한국명 구지현) 사모와의 사이에 노아(8세)와 나다니엘(5세) 두 자녀를 두었다.

News_11469_file2.png■ 한국계 목회자가 편집장 된 <애드벤티스트 리뷰>는?
<애드벤티스트 리뷰> 잡지는 1849년 창간한 북미주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출판물 중 하나다. 1863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공식 조직되기 14년 전에 시작했으니, 교단 역사보다 더 오래된 기관지인 셈이다. 특히 화잇 여사가 1848년 11월 1일, 매사추세츠주 도체스터에서 받은 이상의 직접적인 결과로 만들어졌다.

화잇 여사는 <자서전> 125쪽에서 “이상에서 깨어난 후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에게 전할 기별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은 작은 간행물을 인쇄해 백성들에게 보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읽고 인쇄할 수 있는 재정을 보내 줄 것이므로 그 일은 처음부터 성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미미한 시작이 온 세상을 뒤덮을 빛의 흐름처럼 발전될 것을 나는 봤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1년 뒤 <현대진리>라는 제목의 선교잡지가 탄생했다. 이는 전 세계 재림교회 출판사업의 출발점이었으며, 지금의 <애드벤티스트 리뷰>로 발전한 첫 걸음이었다. 이후 대총회는 2005년 전 세계 재림성도들의 연결을 위해 <애드벤티스트 월드>(Adventist World)를 후속으로 창간했고, 현재 12개 언어로 발행하고 있다. 게재되는 기사는 정기적으로 번역돼 더 많은 언어로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매달 <교회지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은 근래 들어 전통적인 종이매체의 영향력이 줄어들며 팟캐스트, TV 프로그램, 언어별 왓츠앱 응용 프로그램 등 다른 미디어채널을 통해 세 천사의 기별을 다각도로 전하고 있다.
#어드벤티스트리뷰 #저스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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