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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중한 여성협회장 이삼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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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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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말씀을 무기 삼아 선악의 대쟁투에서 승리”
서중한 여성협회장 이삼숙 집사는 이번 따리교회 전도회는 “기도와 말씀을 무기 삼아 선악의 대쟁투에서 승리한 집회”라고 강조했다.
서중한합회 여성협회장 이삼숙 집사는 이번 대만 따리교회 해외전도봉사활동을 마치며 “사탄의 방해공작이 여러 번 있었지만, 기도와 말씀을 무기 삼아 싸웠다. 그때마다 선악의 대쟁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믿고 전진할 때, 연일 기적 같은 경험을 했다”고 간증했다.

그는 “전도는 우리의 본업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의 필생의 사업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임무이며, 그분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 자기 자신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가 왜 직접적이고 체험적인 전도를 실천해야 하는지 강조했다.

민들레전도단원들과 함께 복음의 불모지에서 놀라운 결실을 맺고 돌아온 이삼숙 회장과 인터뷰를 나눴다.  

▲ 이번 전도회는 어떤 계기에서 기획했나?
- 2017년 대만 따리교회 전도회를 다녀온 후 다시 환산교회(원주민교회)에서 전도회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던 어느 날, 따리교회 신종성 목사님으로부터 급한 전화가 왔다. 환산교회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도회를 취소하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난감한 이야기가 반복됐다. 1년 전부터 기획한 전도회가 한 달 남짓 남겨두고 급작스럽게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미 15명 단원들의 티켓을 예약한 상태였다. 취소했다간 수 백 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판이었다. 당황스러웠지만 며칠 동안 기도하며 기다려보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교회가 있다면 어디로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얼마 후 신종성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기도하던 중 ‘따리교회에서 전도회를 하면 어떠니?’ 하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왔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구도자가 한 명도 없지만, 교인들과 상의해 전도회를 해 보겠다고 했다. 사실 따리교회는 2년 전에도 전도회를 했지만, 구도자가 2명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미미했던 곳이다. 그러나 확신에 찬 말씀에 감동을 받아 우리도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기로 약속했다.

불과 20일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때였다. 현실적으로 전도회를 준비하기에 촉박한 기간이었다. 하지만 단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기도요청을 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일주일을 앞두고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등록생수가 무려 50명이 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기적을 베풀어주고 계셨다. 단원들은 모두 강한 믿음과 기쁜 마음을 안고 비행기 트랙에 올랐다. 우리의 손에는 100명이 훨씬 넘는 분량의 선물과 전도용 물품이 가득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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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회를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 신종성 목사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요리강습을 통해 구도자를 확보한 후 말씀을 전하도록 기획했다. 한복을 입고 공원과 시장을 다니며 전도지를 전하는 일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 모든 일을 믿음으로 실행하면서 기적 같은 성령님의 역사를 보았다.

▲ 이번 기간 동안 어떤 점을 느꼈나? 전도회를 마친 소감은?
- 사탄의 방해공작이 여러 번 있었다. 그때마다 신종성 목사님께서 릴레이 기도를 부탁하셨다. 기도와 말씀을 무기 삼아 경계하고 노력하면서 싸웠다. 그럴 때 선악의 대쟁투에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리라는 말씀을 믿고 전진할 때, 연일 기적 같은 경험을 했다.

▲ 이번 선교여행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은?
- 처음에 선교지가 갑자기 바뀌어 당황했다. 그러나 합심해 기도하며 믿음으로 준비했다.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며 행동으로 옮겼다. 그랬을 때, 능력의 주님께서 기적을 이루시는 걸 맛보았다. ‘기도하고 노력하라. 가만히 손을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 단원들이 현지 학생들을 수양자녀로 삼아 더 친밀한 관계가 된 것도 뜻 깊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앞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낼 것이다.  

▲ 하나님께서 이번에 왜 민들레전도단을 따리교회로 보내셨다고 생각하나?
-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신종성 목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민들레전도단이 아니었다면 이런 기적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이런 경험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민들레전도단이 ‘어머니 전도단’이었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현지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한국요리를 강습하고, 그 음식을 구도자들에게 풍성히 먹이고, 수양자녀로 삼아 계속 관리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아니었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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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체험적인 전도의 실천이 왜 중요한가?
- 절박한 위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죄악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전도는 우리의 본업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의 필생의 사업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빚진 자가 되었다.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재림성도의 사업이 되어야 한다.

전도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임무이다.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성령의 역사를 개인적으로 경험해야 한다. 복음전파는 인간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며, 그분의 동역자가 되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개인)의 도움 없이는 사업을 마치지 않으실 것이다.

전도는 자기 자신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다. 이것은 타인을 위해 일할 때 구현된다. 하나님의 축복은 인간을 통해 세상에 전해져야 한다. 그것이 곧 전도다.

▲단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이번 전도여행에서 모든 단원들이 각자 맡은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완수해 주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룬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뒤에서 말없이 협조해주신 가족과 교회에도 감사한다. 모쪼록 앞으로도 더욱 건강을 잘 지키셔서 보다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다음 전도회에도 참여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딸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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