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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 뉴올리언스 일대서 구호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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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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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스대학 등 자발적 복구지원...웹사이트도 개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침수된 뉴올리언스 일대에서 재림교회의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망연자실한 이재민. 사진기자 자료사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될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침수된 뉴올리언스 일대에서 재림교회의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ANN은 미국내 재림교회 대학들 중 앤드류스대학, 서던애드밴티스트대학, 컬럼비아유니온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드류스대학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플로리다주에서 온 재림교회지역사회봉사회의 ‘재난대응자원봉사팀’(ACTS)과 함께, 미시시피주 퍼비스에 위치한 재림교회기숙학교인 Bass Memorial Academy에서 이 일대 이재민들에게 하루 5,000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컬럼비아유니온대학과 서든에드벤티스트대학의 학생들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지급하며, 캠퍼스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카펫과 타일, 떨어져나간 단열재 등을 청소하는 등 재림교회의 구호활동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앤드류스대학과 컬럼비아유니온대학은 이번 카트리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는 1년간 학비 전액을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재림교회는 카트리나와 관련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의 연합회인 남서부연합회(Southwest Union)는 이 사이트에는 재림교회의 구조대책, 대피한 교우들, 영향을 입은 교회들과 학교들을 총괄하기 위한 정보교환 목적에서 웹사이트(www.swahc.org)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에는 안전하게 대피한 재림교인들의 명단과 실종자 찾기, 간증, 격려와 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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