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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100년 역사 향해 뛰는 서울위생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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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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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97주년 기념예배 가져 ... 임관혁 주임 은퇴식 겸해
이 땅에 의료선교의 기치를 높이 들어온 서울위생병원이 개원 아흔일곱돌을 맞았다. 사진기자 김범태
민족의 수난기에 태동해 6.25 동란의 피난길과 보릿고개 시절, 그리고 선진국 진입을 바라보기 까지 동포의 상처를 싸매고 위로하며 이 땅에 의료선교의 기치를 높이 세워온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이 개원 아흔일곱돌을 맞았다.

서울위생병원 임직원과 관계자 등 300여명은 지난 28일 서울위생병원교회에 모여 기념예배를 드리고 개원 97주년 생일을 자축했다.

1908년 9월 미국인 선교사 로설 박사에 의해 순안의 한 초가에서 시작된 서울위생병원은 이후 1936년 경성요양원으로 개원 허가를 받아 현재의 자리에 현대식 병원의 기초를 놓았다.

1948년 당시 병원장이었던 류제한 박사가 이승만 대통령의 주치의로 위촉됐고, 한국전쟁시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피난민 치료를 위한 부산위생병원을 개원, 오늘날 까지 맥을 잇고 있다.

1976년 250병상 규모의 병원 신축을 거쳐 1985년 406병상 규모의 현재 모습으로 증축됐으며, 2003년 9월에는 산후관리센터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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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부터는 새로운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복 만들기 행복 나누기’ 비전을 선포하고 발전과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6월 첫 리모델링 공사의 결실에 이어, 이날 오후 2차 리모델링 공사도 성공리에 매듭지어졌다.

지난해 12월 기관총회를 통해 제17대 병원장으로 선출된 김광두 목사는 이날 기념예배 말씀순서를 통해 갈라디아서 3장13~14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가 지닌 우리 모두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자”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특히 오는 2008년 의료선교 100주년을 준비하는 역사성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우리 함께 이 동산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도석, 박인규, 김재원, 석윤철 과장 등 34명의 직원이 각각 30년, 20년,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으며, 차영민 직원과 최지연 직원이 이달의 친절직원으로 선정되어 금일봉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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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지난 84년부터 병원 의무기록과와 원무과, 건강교육과 등에서 봉사해 온 임관혁 주임의 정년퇴임예배도 함께 곁들여졌다.

임 주임은 은퇴사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모든 시간은 행복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일에는 은퇴나 졸업이 없고, 오직 전진만 있을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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