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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회심,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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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4년 7월호 성경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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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에서 부흥을 강조하는 것은 교회가 영적으로 죽었음을 의미하는가?

재림교회에서 부흥을 강조하는 것은 교회가 영적으로 죽었음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재림교회는 죽지 않았다. 교회는 오순절에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고 그 이후로 성령은 교회와 함께 머무시며 또 마지막까지 계속 함께하실 것이다. 강하고 활기찬 영적 삶은 모든 신자의 끊임없는 목표가 되어야 하며 계속해서 길러져야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적 부흥(라틴어로 ‘다시 살다’라는 뜻인 ‘리비베레’에서 유래)은 회심에서 시작되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동안 위협을 받기도 하므로 지속적으로 보강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인간의 영적 죽음

타락 후 인류의 상태는 성경에서 정서적, 영적, 사회적, 도덕적 죽음의 상태로 묘사되며 영원한 육체적 죽음에 이른다(롬 1:21~2; 5:12; 6:23). 우리는 본질적으로 죄의 노예가 되어 허물과 죄로 죽었다(엡 2:1~2).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 부흥 즉 우리가 잃어버린 영적 삶의 회복이다. 시편 기자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다시 살리”신다는 사실을 알았고(시 71:20), 예수께서는 값없이 주는 풍성한 생명을 선포하러 오셨다(요 10:10). 생명의 회복은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 아들의 희생적인 죽음으로만 가능하다. 교회에서 부흥에 대한 모든 논의는 우리가 본질상 영적으로 사망했고 그리스도의 구원 능력을 믿을 때 회복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 생명의 복구는 위로부터 거듭남(요 3:5)으로 묘사되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일부가 된다(고후 5:17). 일단 거듭난 신자는 새로운 생명(롬 6:4) 가운데서 육신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살아간다(롬 8:4~5). 이 새로운 생명은 그리스도의 삶을 본보기로 삼아 형성된다(마 11:28~30).


영적 죽음의 위협

믿는 자라도 여러 유혹과 영적으로 죽은 세상의 사악한 이끌림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되는 이러한 위협을 인지하고 깨어 있는 상태 즉 경각심을 지니고 새 삶을 살라는 권고를 받는다(마 24:42; 고전 10:12; 벧전 5:8). 회심할 때 맺어진 부활하신 주님과 생명에 꼭 필요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성장해야 한다(골 1:21~23). 그렇지 않으면 죄의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서 우위를 점하고 우리는 영적으로 병든 그리스도인이 되면서 새 생명은 활력을 잃고 시들기 시작한다. 실생활에서 이것은 기도, 묵상, 말씀 연구로 그리스도와 매일 교제하지 않고 신자들과 교류하지 않고 교회 선교에 가담하지 않아서 그분과 관계가 훼손되는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영적 부흥이 필요하다.


우리를 다시 살리소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과 성령이 항상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부흥은 우리가 다시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의 위대한 희생을 감사함으로 기억하고 묵상해야 한다는 뜻이다(벧후 1:9; 히 12:1~2). 그런 다음 성령의 능력으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히 12:12~13) 해야 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주를 의지하고 교제하며 순종하는 인내야말로 병든 영적 삶에 대한 해독제다(빌 2:12~13; 갈 5:22~24; 계 14:12).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Th.D.) 목사, 교수, 신학자로 직임을 다한 뒤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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